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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장의 행복한 진료실 ⑦ - 올해 안에 마스크 벗는다? 코로나19 백신 오해와 진실
 
글쓴이 : 운영자
작성일시 : 2021-03-23 16:57   0  3,376   

올해 안에 마스크 벗는다?  코로나19 백신 오해와 진실

 

모두가 고대하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드디어 시작됐다. 바이러스 창궐 일년 남짓 만에 백신 개발과 접종까지, 인류의 초스피드 대응이 눈부시다.  

그만큼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겪어보지 않아서, 잘 알지 못해서 오는 두려움 때문이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 궁금증을 함께 풀어보자.  

 

 

  

Q. 접종 시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위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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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NO. 모든 백신은 안전성과 효능이 검증되었다. 그렇기에 접종 가능한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비교적 논란이 많았다. 제조법이나 연구보고서 수치상의 차이가 있었던 탓이다. 하지만 역시 안전성과 유효성 기준을 모두 충족한 백신이다. 접종을 권고한다.  

 

  

Q. 집단면역. 올해 안에 가능한가? 

  

A. NO. 11월 목표지만, 항체 형성 추이와 확진자 수를 지켜봐야 한다. 바이러스 변이로 인한 감염재생산지수도 변수다. 올해 안에 마스크를 벗기는 힘들다. 일상생활은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Q. 모든 국민이 접종대상인가? 

  

A. NO. 18세 이상 전국민 대상이다. 임신부와 소아청소년은 임상 연구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수유 중인 산모와 고혈압, 당뇨 등 만성 기저질환자에게는 접종이 권고된다. 암환자도 만성질환자에 포함된다. 아나필락시스 등 백신 구성물질에 반응 이력이 있다면 접종 금지, 다른 심각한 알레르기 이력이 있다면 의사와 상의 후 접종해야 한다.  

 

  

Q. 아무 때나 접종 가능한가? 

  

A. NO. 대상자별로 가능한 시기가 안내될 예정이다. 예방접종 정보제공 누리집(http://ncv.kdca.go.kr) 사전예약이나 콜센터(1330) 전화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Q. 접종 당일 무조건 접종 가능한가?

  

A. NO. 현장에서 예진표를 작성한다. 질환이나 알레르기 관련 병력을 상세히 적어야 접종 가능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당일 37.5°이상의 발열이 있으면 접종을 연기해야 한다. 접종하러 갈 때는 신분증을 챙겨가야 한다. 접종 후 당일은 과도한 활동이나 음주, 사우나는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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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백신 접종 후 약물 복용 금지? 

  

A. NO. 임상연구에 당뇨와 고혈압 환자가 다수 포함됐다. 약을 중단하거나 변경할 필요는 없다.  

 

  

Q.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유독 심한가?

  

A. NO. 기존 백신들에서 오는 이상반응과 같은 수준이다. 접종 부위 통증, 피로감, 두통, 근육통, 관절통, 발열이 흔한 이상반응이다. 복통이나 설사, 구토도 보고되지만, 이러한 증상은 보통 3일 이내 사라진다. 드물게 아나필락시스(면역기관 과잉반응)로 인해 두드러기나 호흡곤란, 심혈관계 증상, 저혈압 현기증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의료기관은 이에 대한 대비가 가능하다. 모든 백신의 부작용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를 지켜보기 위해 접종 후 30분 정도 관찰하게 된다. 귀가 후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열이 지속될 경우에는 선별진료소를,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나면 119로 연락하거나 응급실을 찾기 바란다.  

 

  

Q. 백신접종으로 인한 피해. 보상받을 수 있나? 

  

A. YES.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 심의 후 120일 이내에 보상 여부를 결정한다. 이상반응으로 인한 진료비 본인부담금과 간병비, 장애일시보상금, 사망일시보상금과 장제비가 지급된다. 사망일시보상금은 4억 3천만원 정도로 산정된다.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의견과 사례들이 적지않다.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사고가 필요할 때다. 백신여권이나 인체 칩 삽입 등, 떠도는 설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두려움과 희망이 교차하는 지금, 백신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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