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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장의 행복한 진료소 ③ - 해마다 변종하는 독감 바이러스,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은?
 
글쓴이 : 운영자
작성일시 : 2021-02-16 10:35   0  2,229   

해마다 변종하는 독감 바이러스,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은?

 

2020. 유독 힘들고 아픈 해다. 지난 1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국내 유입된 이후 또다시 겨울이 오고 있다. 계속되는 확진과 유행, 사망 소식 때문에 지칠 대로 지쳐 있지만, 날이 추워지면서 감기와 독감까지 걱정해야 한다

 

 

특히 독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코로나19 함께 성행하는트윈데믹 우려되기 때문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국내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매년  3 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미국은  2 기준으로 지난해 독감 사망자만   명을 기록했고, 코로나19 유행하는 가운데 지난 10 말에는  독감 사망자도 보고되었다. 독감을 단지 감기 수준의 질환으로 막연하게만 알고 있는 국민들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독감이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하고 예방할  있는지하나하나 짚어본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 ,   호흡기계로 침범하며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을 동반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단쇄 RNA 바이러스이며 항원형에 따라 A, B, C 형으로 분류된다. 주로 A형과 B형이 사람에게 인플루엔자를 유발하며 C형도 사람에게 드물게 감염을 일으키기는 하지만 증상은 대개 미미하다. A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표면 항원인 hemagglutinin (H) neuraminidase (N) 의해 아형(subtype) 결정된다. H 바이러스가 세포에 부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16가지 아형(H1-H16) 있고, N 감염된 세포로부터 바이러스가 빠져나가는데 역할을 하고 9가지 아형(N1-9) 있다. B, C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비슷한 방법으로 명명되지만 A형과 같이 다양한 아형 변화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아형 표기는 생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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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항원성이 일정하지 않고 계속해서 변신한다.

크고 작은 항원 변이가 거의 매년 일어나며 이러한 항원변이를 통해 인플루엔자 행이 초래된다.

해마다 또는  년마다 약간씩 변하는 형태를 소변이(Antigenic drift)라고 하고,   또는 

  년마다 크게 바뀌는 형태를 대변이(Antigenic shift)라고 한다. 소변이는 A형과 B 모두에서 

생기는데 요즘은 거의 해마다 있고, 대변이는 A형에서만 생긴다   

 

 

세계보건기구(WHO) 매년 2 , 그해 겨울철 유행이 예상되는 A형과 B 독감 바이러스주를 발표한다. 백신 회사들은 그 중에서 3~4가지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도록 백신을 만든다. 3가지 유형의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백신을 '3가 백신', 4가지 유형을 예방하는 백신을 '4가 백신'이라고 부른다. 이번에 무료접종하는 백신은 A형 2가지, B형 2가지 감염을 예방하는 '4가 백신'이다. 최근 독감 백신 접종으로 인한 사망에 대해 논란이 있는데, 백신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 예방접종 전후로 개인 건강에 신경 써줄 것을 당부한다.

 

 

일반적으로 독감 백신은 65 이하 건강한 사람에게 70-90% 예방 효과를 보인다. 고령자에게  효과는 40% 수준이지만, 입원을 예방하는 데에 50-60% 효과가 있고, 사망을 예방하는 데에는 80% 효과가 있다. 적어도 유행   전에 맞아야 효과를   있다. 10-11 중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 조금 늦더라도 접종하기를 권한다. 독감이 4월까지 진행되는 경우도 있는 탓이다. 몸에 이상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라도 예방 차원의 백신 접종을 하기 바란다

 

 

또한 기본적인 호흡기 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독감은 감염 환자의 비말이나 공기  작은 입자로 인해 전파된다. 악수  신체 접촉이나 물건과   간접 접촉으로도 전파될  있다.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때는 입을 가리는 등의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코로나19 예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독감  감염병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어야 한다. 나의 건강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이웃을 지켜주기 위해 배려의 마음을 가져야  때다. 점점 추위가 다가온다. 독감 예방으로 안전한 겨울을 준비해보자.  

 

 

 

암 재활전문 메디움강남요양병원  병원장 홍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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