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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장의 행복한 진료소 ① - 명절증후군(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의 원인과 예방법은?
 
글쓴이 : 운영자
작성일시 : 2021-02-16 09:58   0  2,199   

명절증후군(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의 원인과 예방법은?

 

코로나로 명절 풍경도 많이 바뀌었지만, 추석과 같이 민족대이동이 나타나는 명절 때 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증후군이 있다. 바로 장시간 운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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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은 본래 항공증후군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휴가 때마다 해외여행을 꿈꾸지만, 좁은 좌석에 앉아 장시간 비행할 생각을 하니 엄두조차 나지 않는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이들이 두려워하는 것의 정체가 바로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이다. 이코노미클래스 좌석은 1등석이나 비즈니스 좌석과 달리 공간이 좁다. 장시간 좁은 공간의 좌석에서 앉은 자세를 유지하게 되면, 다리 근막 아래의 심부 정맥의 혈액이 정체되어 혈전이 생기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 혈전으로 인해 다리가 붓거나 저리면서 통증을 느끼는 것을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이라 부르는데,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의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심부정맥 혈전증(deep vein thrombosi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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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자동차를 운전할 때도 차 안의 좁은 공간에서 앉은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까닭에,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은 부종, 다리·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데, 갑자기 다리가 심하게 붓거나 탱탱해지는 경우, 다리의 피부가 붉은 색이나 파란 색으로 변하는 경우, 피부에서 열이 나는 느낌을 받는 경우 등에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특히 나이가 많은 경우, 과거 심부정맥 혈전증을 앓은 적이 있는 경우나 암 환자, 임산부, 비만 등의 경우에는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의 발병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한편,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은 위험한 합병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폐색전증과 피부궤양 들을 유발하는 혈전 후 증후군이다.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과 그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가만히 서 있는 것을 피하고, 자주 걸어야 부기와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한다면 휴게소에 들릴 때마다 스트레칭으로 하지 부위의 혈액 정체를 풀어주는 것이 좋고, 앉아 있을 때 자주 발목을 아래에서 위로 움직여 뭉친 부위를 풀어줄 필요가 있다. 또한 발을 꽉 조이는 신발을 신거나 압박스타킹 등으로 혈전이 발생할 수 있는 발과 종아리등의 하지를 조여주면 심부정맥 혈전증을 예방할 수 있다.

 

암 재활전문 메디움강남요양병원 병원장 홍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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